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첫 주 20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영진위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일인 2일 오후 4시 40분 현재 실시간 예매율 52.1%(예매관객수 13만 165명)를 기록했다. 스크린 수는 1,220여개다.
통상 예매율이 50%를 넘고 스크린을 1,000개 넘게 확보했을 경우 개봉 첫 주 200만 관객을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영화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영화시장분석가 김형호 씨는 “예매율 50% 이상은 기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방증”이라면서 “개봉 첫날 실제관객의 평점이 높을 경우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쥬라기 월드’가 개봉 첫 주 180만을 기록한 이유는 6월에 메르스 공포가 확산돼 관객이 극장가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대학생 방학이 시작된 7월에 개봉하는 데다 메르스 공포가 줄어든 영향을 받아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특히 뚜렷한 경쟁작이 없다는 것이 흥행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이야기다. 2일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새로운 여전사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를 열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