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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 그리고 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까지,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 아트리움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홍보대사 비투비가 사전행사에 참석,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후 에밀리아 클라크가 등장했다. 목발을 집고 입국해 걱정을 자아냈던 에밀리아 클라크는 목발 없이 화려한 황금빛 드레스로 미모를 더욱 빛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눈을 맞추는 등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연이어 등장한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미소 지으며 팬들에게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등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한국 팬들은 정말 최고"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올 때마다 정말 기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고 특히 서울은 아름다운 도시다. 사람들이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첫 내한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렇게 사랑받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들은 3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레드카펫에 참석한 에밀리아 클라크와 아놀드 슈왈제네거(오른쪽).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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