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 히메네스 "LG는 앞으로 올라갈 팀"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는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LG의 '활력소' 루이스 히메네스(27)가 이번엔 동점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히메네스는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 2-2 동점을 이루는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진야곱에 막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LG는 히메네스의 한방에 기사회생해 7회초 역전극을 연출하고 7-2 승리를 거뒀다.

시즌 3호 홈런을 귀중할 때 터뜨린 히메네스는 "상대 투수(진야곱)가 좋은 공을 던졌는데 운 좋게 실투 하나가 들어와서 노려친 것이 홈런이 됐다"라고 홈런을 친 당시를 회상하며 "LG가 앞으로 올라갈 것이다. 팬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LG가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LG 경기 7-2로 승리했다. 이날 동점 투런포를 기록한 히메네스(왼쪽)가 경기가 끝난 뒤 포수 최경철 미트에 키스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