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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 이하 '자기야')에서 이윤석은 집에서 숨어 있다가 아내를 놀라게 한다"고 했다.
이날 이윤석은 "신혼 초에 바로 아는 척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숨어 있다가 나와서 뽀뽀해 준다"라며 "100군데 이상 숨어 봤다"고 밝혔다.
이어 "침대에 누워 있으면 모른다. 문 뒤에 있어도 전혀 모른다"라며 "아내가 저랑 있는 게 좋은 가 보다. 결혼 8년이 됐는데도 저는 혼자 제 방에서 책 보고 싶은데, 아내는 와서 내가 책 보는 모습을 본다. TV 모니터를 해야 되서 TV를 보면 그 모습을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자기야'는 백년손님이라는 이름으로 자식이기보단 손님이었던 대한민국 사위가 처가에 가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다룬다.
[사진 = SBS '자기야, 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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