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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강정호가 선발 복귀한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리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시즌 초반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강정호는 최근 다소 주춤하고 있다. 1일 디트로이트전에서는 5번 타자로 나서 6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연장 14회를 모두 소화한 그는 전날 대타, 대주자 출장도 없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한 경기를 푹 쉰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타순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5번이다. 상대 선발은 좌완 카일 라이언으로 올시즌 1승 1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는 우투수에게 타율이 .253였던 것에 비해 좌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93 출루율 .383 장타율 .512로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강정호가 최근 주춤함을 딛고 이날 중심타자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조쉬 해리슨(좌익수)-조디 머서(유격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스탈링 마르테(중견수)-강정호(3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닐 워커(2루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션 로드리게스(1루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로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나선다.
[강정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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