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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강진웅 기자] 김민정(동해시청)이 한국의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정은 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78kg이상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아사히나 사라에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정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그가 이번 대회가 열리기 직전 대회인 아시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도 김민정은 예선전부터 순항을 거듭하며 결승에 진출에 기대감을 높였다. 준결승전에서는 접전을 벌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고비를 넘기고 결국 결승전에 올랐다.
김민정은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아사히나가 지도를 한 개 받으며 유리한 상태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체중이 자신보다 훨씬 많이 나가는 아사히나에게 좀처럼 기술을 걸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정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고 지도를 한 개 더 이끌어냈다.
그러나 경기 시간 1분 17초를 남기고 아사히나에게 한판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여자 유도 김민정(왼쪽)이 4일 오후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경기 금메달 결정전에서 일본 아사히나 사라와를 상대로 공격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광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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