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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구 선두를 지켰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에서 4-3 한 점 차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6승 3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2승 40패)와 4경기 차.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하위 켄드릭-아드리안 곤잘레스-야스마니 그랜달-야시엘 푸이그-안드레 이디어-알베르토 카야스포-지미 롤린스-잭 그레인키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메츠는 커티스 그랜더슨-대니얼 머피-루카스 두다-윌머 플로레스-대럴 세실리아니-루벤 테하다-케빈 플라웨키-맷 하비-후안 라가레스가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그레인키는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7승(2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8까지 끌어내렸다. 타선에서는 카야스포가 2안타 2타점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J.P 하웰은 9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3년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다저스는 2회말 그랜달의 볼넷과 푸이그의 2루타, 이디어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롤린스의 1루수 땅볼을 틈타 첫 득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1사 후 곤잘레스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2-0으로 달아났고, 그랜달과 이디어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카야스포의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7회말에도 그랜달의 2루타와 이디어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1, 3루 상황에서 카야스포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메츠가 뒤늦게 추격했다. 8회말 라가레스와 머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두다의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2, 3루 상황에서는 플로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2-4로 따라붙었다.
메츠는 9회말 테하다의 몸에 맞는 볼, 플라웨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마이클 커다이어의 우익수 뜬공으로 계속된 1사 1, 3루 상황에서는 라가레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4 한 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다저스의 한 점 차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다저스로선 그레인키가 내려가기 무섭게 3실점하며 그야말로 진땀을 뺐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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