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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내야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은 완패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 2할 3푼 2리(289타수 67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2회말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과 7구 승부 끝에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2B 2S 상황에서 산티아고의 7구째 바깥쪽 커터를 받아쳐 행운의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것.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진 못했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산티아고의 91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7회말 산티아고와 풀카운트 승부 끝 6구째 92마일 싱커를 받아쳤으나 1루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한가운데 싱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트레버 고트의 2구째 81마일 커브를 공략했으나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빈공 속 에인절스에 0-13으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완디 로드리게스가 5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등판한 스펜서 패튼도 ⅔이닝 만에 6실점으로 만신창이가 됐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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