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서건창, 연이틀 선발제외…고종욱 1번·DH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 간판타자 서건창이 연이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건창은 3일 잠실 두산전 도중 무릎이 무거운 느낌을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4일 서건창에게 휴식을 줬다. 아직 서건창의 무릎은 정상적인 상태와는 거리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조심스럽게 기용 중이었는데,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하자 곧바로 경기에서 뺐다. 염 감독은 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오늘도 대타 정도로는 가능하다. 이틀 뒤부터는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다"라고 했다.

대신 톱타자는 4일 경기서 4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한 고종욱이 이틀 연속 맡는다. 지명타자로 출전, 타격에만 집중한다. 염 감독은 "점점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 페이스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그동안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워줬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넥센은 이날 고종욱(지명타자)-브래드 스나이더(우익수)-윤석민(3루수)-박병호(1루수)-유한준(중견수)-김민성(2루수)-박헌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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