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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부녀가 함께 즐기니 제주도는 알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섬이었다.
5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는 제주도로 떠난 네 부녀의 두 번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게임 꼴찌를 한 개그맨 이경규와 딸 예림은 함께 새벽 4시부터 성산일출봉을 보기 위해 나섰다. 새벽 4시에 기상한 두 사람은 정말 힘들게 산에 올랐다. 투덜대던 이경규는 예림과 함께 본 일출에 "오길 잘 했다"고 즐거워했다.
이후 네 부녀는 딸들이 원하는 일정으로 하루를 보내게 됐다. 예림은 이경규와 쇠소깍을 타길 원했다. 함께 쇠소깍을 타던 이경규는 "정말 재미있다"며 즐거운 모습이었다. 그는 "제주도에 많이 왔는데 올 때마다 술에 회를 마셔 아침에면 머리가 너무 아팠다"며 "술 안 취하고 제주도를 처음 본다.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고 했다. 이경규는 예림과 함께 쇠소깍을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배우 조민기와 윤경 부녀는 함께 오프로드에서 스피드를 즐겼다. 앞서, 아빠 민기와 운전강습을 하다 마찰을 빚은 바 있던 윤경은 아빠와 함께 스피드를 즐겼다. 윤경은 앞서 그랬던 것처럼 '왼쪽 쏠림현상'을 비켜가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감을 잡은 윤경은 아빠를 앞지르며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조민기와 윤경은 흙바람을 직접 맞는 바람에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강석우와 다은은 함께 바닷가에서 '씨워킹'에 도전했다. 1차 도전에서 강석우는 "너무 답답하다"며 다시 물 위로 올라왔지만, 씨워킹이 정말 하고 싶었던 다은을 위해 강석우 부녀는 함께 바다 아래로 내려가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함께 물고기를 보고 밥을 주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은은 "다음 번에 또 와서 해보고 싶다"고 했다.
배우 조재현은 딸 혜정과 함께 신혼여행지를 찾았다. 혜정은 엄마가 신혼여행 당시 입었던 한복을 입고 나타나 조재현을 회상에 잠기게 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신혼여행지를 거닐며 과거 찍었던 신혼여행 사진을 그대로 재연했다. 조재현은 혜정을 업어주기도 하고, 번쩍 들어 안는 등 과거의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재현과 혜정은 이 시간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부녀가 됐다.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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