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 김택형이 4회까지 너무나도 잘 던졌으나 5회 와르르 무너졌다.
넥센 김택형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패전 위기에 처했다.
김택형은 동산고를 졸업한 20세 좌완 영건. 만 19세도 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지금 김택형에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경험하고 (좋은 투수가 되기 위한)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염 감독이 김택형을 기용한 건 고교 시절에 비해 구속이 평균 8km 정도 늘어났기 때문. 구위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올 시즌에는 주로 구원 등판했고, 6월 10일 KIA전부터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했다.
초반은 좋았다. 3회초 2사 후 9번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1~8번 타자와의 첫 만남서 완승했다. 2회 데이빈슨 로메로, 3회 고영민, 민병헌 외에는 단 1명에게도 외야로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1개도 없었지만, 분명 공에 힘이 붙어있었다.
4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현수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다. 로메로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양의지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다. 허경민에겐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날 첫 피안타. 고영민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유민상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유민상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김재호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아 만루 위기. 민병헌에게 1타점 우선상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내줬다. 박건우를 삼진 처리했지만, 김현수에게 2타점 역전 좌전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김택형은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김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영민이 로메로를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김택형의 자책점은 4점, 김택형으로선 아쉬운 경기였다.
[김택형.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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