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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개봉 첫 주말 흥행 정상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터미네이터 제니니스'는 개봉 첫 주말(7월 3일~5일) 전국 123만 85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49만 3219명으로, 지난 4일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이는 북미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1억 2965만 6000달러(한화 약 1456억원)의 흥행 수익 중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이 65.9%인 8550만달러(한화 약 960억원)다.
국내의 경우 액체 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을 맡은 이병헌의 사생활 논란으로 흥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의 시선이 있었지만 개봉 4일 만에 125억 3860만 9424원을 벌어들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 지난 2일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며 흥행에 불을 붙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
한편 같은 기간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연평해전'(99만 7034명), 3위는 '쥬라기 월드'(35만 2786명), 4위는 '극비수사'(19만 9193명), 5위는 '소수의견'(3만 6411명)이 차지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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