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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미국과 일본의 4년 만의 리턴매치로 열리는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이 경기 초반 막강 화력을 선보였다.
미국은 6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경기시작 16분 만에 4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미국의 로이드는 16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파괴력을 드러냈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여자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잇단 실점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미국은 경기시작 3분 만에 로이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로이드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일본 골문을 갈랐다.
이후 미국은 2분 후 로이드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로이드는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다.
이어 미국은 전반 14분 홀리데이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미국은 전반 16분 로이드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일본의 추격의지를 꺾어 놓았다. 로이드가 중앙선 부근에서 오른발로 길게 때린 슈팅은 골키퍼 카이호리의 키를 넘기며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미국이 막강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반 20분 현재 미국이 4-0으로 일본에 크게 앞서고 있다.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는 미국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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