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류승완 감독이 차기작으로 군함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내놓는다.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의 하시마섬을 부르는 말로, 2차 대전 당시 조선인 600명이 끌려가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다 28명이 숨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류승완 감독은 이 군함도를 배경으로, 강제징용자들을 탈출시키는 내용을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은 외유내강이 맡으며 아직 투자배급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외유내강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에 "류승완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며 "내년 4월 쯤 크랭크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오는 8월 5일 영화 '베테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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