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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명배우 피터 오툴이 세기의 바람둥이 돈 주앙과 똑같은 1033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가진 것으로 폭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잘 알려진 배우 피터 오툴이 할리우드에서 널리 알려진 주벽 외에 섹스광이었다는 사실이 그의 전기를 통해 공개됐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내부 일부에 따르면 이미 떠들썩하게 소문 난 피터 오툴에게는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과 욕정이 넘쳐 (돈 주잉과 똑같은 수인) 1033명의 여자를 후렸다고 한다.
지난 1960년대 초에는 한 친구가 피터 오툴에게 당대 최고의 3대 금발미녀배우인 다이아나 도스, 제인 맨스필드, 그리고 아니타 에크베르그와의 잠자리를 성공시키는지 여부를 놓고 당시로서는 큰 돈인 150달러의 내기를 걸었다. 이들 세명의 여자와 성관계를 맺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피터 오툴은 쉽게 내기에 이겼다고 한다. 세 미녀는 모두 금발에 가슴이 큰 글래머 섹시배우로 당시 남자들의 선망대상이었다.
또한 오툴에게 '잠자리에 끌어들이지 않은 대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가 누구냐"고 묻자, "캐더린 헵번이다. 그녀는 나를 돼지 술고래라 부르더라."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은 다윈 포터, 댄포스 프린스 작가가 새로 쓴 전기 "피터 오툴 : 방탕아, 섹스무법자, 아일랜드 반항아(Peter O'toole : Hellraiser, Sexual Outlaw, Irish Rebel)"에서 밝혀진 것. 피터 오툴의 성적 체험을 총망라하고 있다.
피터 오툴은 리차드 버튼과 사귈 당시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유혹해 잠자리를 가졌다고 한다.
작가 댄포스 프린스는 "피터 오툴은 스크린 밖에서 거의 성서에 나온 수와 맞먹는 폭음과 섹스파티를 일주일간 즐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 '로드 짐' '굿바이 미스터 칩스'의 명연기도 있었지만, 욕정의 한 시대를 풍미한 피터 오툴은 지난 2013년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 영화 '백만달러의 사랑' 포스터, 피터 오툴(왼쪽)과 오드리 헵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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