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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주승이 솔직 입담을 과시했다.
6일 그라치아가 최근 종영한 KBS 2TV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4차원 예능국 요정으로 활약한 배우 이주승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1989년생이지만 최근까지 교복 입은 연기를 할 정도로 동안인 이주승.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를 묻자 대여섯 살 어린 후배가 초면에 반말을 하는 경우도 많다며 웃었다. 곧이어 "야, 너 몇 살이야? 나 스물일곱이야!"라며 상황극을 선보여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중학생 때까지는 태권도 선수였다는 그가 운동을 그만두고 나서 택한 것이 연기였다.
이주승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거든요. 한 여덟 번 당하고 나니까 '나도 정말 할 수 있나? 신기하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전까지는 배우라는 인간형이 따로 존재하는지 알았거든요. 고등학교 때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카메라 빌려서 영화 찍고, 글 써서 연극 대회 나가고 그랬죠. 뭐, 3년 동안 공부는 안 했네요(웃음)"라고 밝혔다.
또 대본을 통째로 외운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머리가 나빠서 그래요. 계산적으로 연기를 못하거든요. 통으로 계속 읽어서 저한테 적응시키는 거죠"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프로듀사'에서 백승찬(김수현)에게 '쌈마이'와 '니마이'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던 이주승에게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물었더니 "연기에 있어서는 '니마이'"라고 답했다.
이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현장에서 여유가 너무 없거든요. 힘도 빼고 좀 즐기면서 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기에 있어서는 한없이 진지한 이주승의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인터뷰는 오는 5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7월 2호(통권 제 58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배우 이주승. 사진 = 그라치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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