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제작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9월 개막 확정 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영화사 명필름이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오는 8월 28일 개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6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원작인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강렬한 비주얼과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로써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이제는 우리가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당찬 카피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높은 작품성으로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1995년 창립 이후 명필름이 제공, 제작한 36편의 영화들 중 첫 번째로 뮤지컬화를 결정한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원작이 내재하고 있는 가슴 먹먹한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뮤지컬만이 표현 가능한 라이브의 매력을 한껏 살리며 원작과는 다른 밝고 유쾌한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정민, 박해일, 류승범, 박원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발견하게 했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제작사 명필름은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캐스팅 역시 대학로에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배우들로 꽉 채워 놓았다.

첫눈에 반한 누나로 인해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되는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쌈빡 역에는 배우 김다흰이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잘난척, 아는척, 있는척의 대가 삼척 역에는 김민건이 맡았고, 키보드를 맡고 있는 시카고 역에는 권동호가 합류했다. 마지막 멤버인 자칭 바람둥이 드러머 요추 역에는 신현묵이 캐스팅됐다.

네 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 멤버들 이외에도 쌈빡의 첫사랑 정아 역을 맡는 백은혜와 성인이 된 시카고의 베트남 아내 린푸엉 역을 연기하는 차청화 등 여배우들은 각기 다른 톡톡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혜성 작곡가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김효진 작가 등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영화 제작사 명필름의 첫번째 뮤지컬이자 탄탄한 원작, 실력파 배우들과 제작진의 시너지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하는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8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내 위치한 명필름아트센터는 명필름 영화에서 출발한 문화콘텐츠의 발전, 공유, 확장을 목표로 지난 5월 개관했으며 영화, 건축, 미술, 공연, 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연멱전 7,941 평방 미터 규모로 개관작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공연될 공연장외에도 영화관, 전시장, 북카페가 위치해있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포스터(왼쪽),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포스터. 사진 = 명필름아트센터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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