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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유망주 이덕희(주니어랭킹 26위)가 윔블던 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7일(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주니어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알렉스 몰칸(주니어랭킹 24위, 슬로바키아)을 세트스코어 2-0(6-1, 7-6<6>)으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에서 2번 시드를 받았다. 지난 2년간 이 대회에 도전했으나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 1회전에서는 한층 성숙한 기량으로 몰칸을 꺾고 윔블던 주니어대회 첫 승을 따냈다. 이덕희는 32강전에서 마크 폴먼스(주니어 46위, 호주)와 격돌한다.
한편 지난 호주오픈 주니어 준우승자인 홍성찬(주니어 5위, 횡성고)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데니스 샤포발로프(주니어 94위, 캐나다)에게 세트스코어 1-2(5-7, 6-4, 3-6)로 패했다.
[이덕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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