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예체능' 정형돈 "초3때 물에 빠져 죽을 뻔" 물 공포증 고백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물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아홉 번째 도전 종목인 수영 편이 첫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수영을 못 하는 분들은 물에 대한 공포심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이어 서지석에게 "정형돈이 물을 무서워한다"고 알렸다.

이에 정형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빠져 죽을 뻔 한 적이 있다. 그 뒤로 바닷가를 가지 않았다"고 당시의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서지석은 "나는 딱 두 가지만 있으면 수영에 자신이 있다. 튜브와 구명조끼"라며 자신 또한 수영을 하지 못한다고 고백했고, 정형돈은 "몸이 아깝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우리동네 수영단 멤버는 방송인 강호동, 개그맨 정형돈, 배우 서지석, 성훈, 힙합그룹 지누션 션, 걸그룹 소녀시대 유리, 밴드 씨엔블루 강민혁이다.

특히 성훈은 이날 방송된 수영 오디션에서 연예계 수영 강자 배우 이재윤, 최필립, 강지섭, 이이경, 가수 김형중, KBS 아나운서 한석준,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 셔누, 방송인 샘해밍턴, 로빈을 물리치고 우리동네 수영단 정식 멤버로 합류했다.

[사진 =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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