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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걸그룹 카라의 허영지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한국어와 일본어 버전으로 불렀다.
허영지는 최근 감성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의 주제곡 ‘멀리 가까이 어디에서나’의 녹음을 마쳤다. 영화 관계자는 “허영지가 감정을 실어 발라드로 소화했다”면서 “평소와는 다른 창법으로 노래를 불러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허영지는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의 열혈팬을 자처하고 나섰다. 주인공 캐릭터 ‘미르’를 가장 좋아하는 그는 평소에도 미르 캐릭터를 가방에 달고 다녀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는 제작진에게 “영화 홍보가 끝나면 미르 캐릭터 인형을 꼭 선물로 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고녀석 만나겠다2’에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9월 제작발표회에서 “섭외 연락을 처음 받았을 때 1편을 봤는데, 너무나 행복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서 이런 작품에 주제곡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일본에서 제작돼 지난 2011년 개봉한 ‘고녀석 맛나겠다’는 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엄마들이 감동하는 애니메이션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IPTV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의 (주)미디어캐슬이 원작동화 시리즈의 판권을 확보해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하는 ‘미르’는 원작의 뾰족뾰족한 티라노사우루스나 전편의 무섭과 사나운 이미지의 주인공과 다르게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로 새롭게 태어났다. 캐릭터부터 주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의 7월 30일 개봉한다.
[허영지. 마이데일리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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