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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7승 3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작 피더슨(중견수)-하위 켄드릭(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안드레 이디어(좌익수)-지미 롤린스(유격수)-앤더슨 순으로 라인업을 짰고, 필라델피아는 세자르 에르난데스(2루수)-벤 르비어(중견수)-마이켈 프랑코(3루수)-대린 루프(1루수)-제프 프랑코어(좌익수)-프레디 갈비스(유격수)-도모닉 브라운(우익수)-카메론 러프(포수)-빌링슬리가 선발 출전했다.
1회부터 선취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르비어의 내야 안타와 도루, 루프의 볼넷,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갈비스의 내야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프랑코의 볼넷과 루프의 우중간 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서 프랑코어의 좌중간 2루타로 3-0으로 달아났고, 이어진 갈비스와 브라운의 땅볼을 틈타 프랑코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4-0 리드.
필라델피아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6회초 브라운과 러프의 연속 안타, 에르난데스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르비어의 중전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6회말 2사 후 곤잘레스의 중전 안타에 이은 그랜달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 2-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7회초 선두타자 프랑코어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트려 다시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다저스 선발 앤더슨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랜달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필라델피아 선발 빌링슬리는 6이닝을 6피안타(1홈런)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2013년 이후 2년 만에 거둔 감격승. 친정팀 다저스를 상대로 아픔을 안겼다. 타선에서는 프랑코어가 2안타 3타점, 르비어가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 브렛 앤더슨.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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