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이자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김진근이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8일 오전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김진근 집행위원은 "기억을 되돌아보면 배우셨던 아버님의 멋진 모습을 보여 배우의 꿈을 키워왔던 것 같다. 어린 시절 아버님을 쫓아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던 촬영장이나.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날 반갑게 맞이해 주신원로 배우 선생님들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불사르고 작품에 혼을 불어 넣었던 영화인들의 모습을 보며 내가 가고 있는 영화인의 길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겐 영화제 동참 자체가 기쁨"이라며 "여기에 참여하는 수많은 어린 친구들이 가슴 떨림을 경험하며 그 꿈을 크게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7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 필름포럼, 신촌 일대에서 진행된다.
[김진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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