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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8일 2015~16시즌 빙상 대표팀 선수들의 자긍심과 목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경기장 방문행사를 가졌다.
평창올림픽 빙상 경기장이 건설중인 강릉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대표팀 선수단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임원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단은 먼저 경기장 건설 현장을 방문, 현장 사무소장으로부터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기장을 둘러봤다. 빙상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중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201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열리는 아이스아레나는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한창이다.
선수단은 경기장을 둘러본 뒤 인근 리조트로 이동해 평창 올림픽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로부터 올림픽에 대한 개요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 이후에는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을 비롯한 연맹 임원진과 이준하 부위원장 등이 참여해 대표팀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세족식을 진행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빙상연맹과 평창조직위원회 모든 관계자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며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운동인 만큼 발의 중요성을 감안해 세족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족식에 이어 빙상 레전드인 김동성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2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종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에 각오를 새기고 있다. 사진 =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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