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승패 +7까지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
한화 김경언이 42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8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김경언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조영우를 1군에서 말소했다. 김경언은 5월 26일 이후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투수의 투구에 종아리를 맞으면서 공백기가 길었다. 김경언은 2군에서 경기를 치르지는 못했지만, 몸 상태 자체는 완벽에 가깝게 돌아온 상태다. 김경언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타 출전이 가능한 수준.
김경언은 "팀이 나 없이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라오면 내 자리가 있을까 싶었다. 빨리 1군에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팀이 +7까지 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김성근 감독이 최근 전반기 승패차 흑자를 +7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는데, 힘이 되고 싶다는 것.
김경언은 "몸 상태는 100%인데 수비는 해봐야 될 것 같다. 수비연습보다는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다리를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종아리에 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 김경언은 "최근 5~6일간 감기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 시간만 아니었으면 좀 더 일찍 돌아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몸무게가 3~4kg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한화는 부상자가 많다. 김경언이 당장 선발라인업에 들어가진 못하더라도 왼손 대타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더라도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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