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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흡혈귀 해서(양익준)가 김성열(이준기)을 물었다.
8일 밤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가 첫 방송됐다.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선의 숨은 지배자 악한 뱀파이어 귀는 수호귀를 찾아가 공격했다. "너 따위 힘없는 흡혈귀가 수호귀라니!"라고 외쳤는데, 수호귀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자신의 스승 해서였던 것. "스승님! 내 분명히 당신을 200년 전에 죽였는데!"라고 했다.
귀의 공격으로 한쪽 팔을 잃은 해서는 "나와 함께 가자. 이곳은 네가 있을 곳이 아닌 것 같구나"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귀는 "아니. 난 인간 세상에서 인간 위에 군림하며 살 것이다"고 했다. 해서는 고통스러워하며 "인간은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약하지 않아. 인간의 의지로 넌 죽게될 것이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귀는 해서의 가슴에 칼을 찔렀다.
목숨을 잃기 전 해서는 자신을 찾아온 성열의 목을 물었다. 성열은 피를 흘리며 괴로워했다. 해서는 죽어가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인 듯하오"라고 했다. 성열이 "내게 무슨 짓을 한 것이오!"라고 했다. 수호귀 해서는 귀에게 맞설 힘을 성열에게 물려주려 한 것이었다. 그러면서 "명심하시오. 절대 검은 도포를 벗지 마시오"라고 한 뒤 숨을 거뒀다. 성열은 뱀파이어가 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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