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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태권도 종목 넷째 날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10일 광주 조선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태권도 경기에 남자부에 김준협(58kg급)과 김현승(80kg급), 여자부에 김다휘(49kg급), 이다빈(67kg급)이 출전했다. 하지만 네 명의 선수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품새 종목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겨루기 종목이 시작된 이후 한국의 메달 행진은 다소 주춤하는 상황이다. 전날 김소희가 금메달 1개를 따낸 한국은 이날 출전 선수 네 명 전원이 모두 메달권에 들어가지 못하며 노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이날 한국은 김현승이 마르티네즈 가르시아 라울(스페인)에게 6-4로 패하며 16강에도 들지 못했다. 김준협도 16강에서 발목이 잡히며 경기를 일찍 마쳐야 했다.
여자부에서도 이다빈과 김다휘가 8강까지 올랐으나 모두 터키 선수들을 상대로 패배를 당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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