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 이정재가 중화권 배우 중한량과 신작 '역전의 날' 주연을 맡는다.
이정재(42), 중한량(鐘漢良.41) 주연으로 이달 중순 촬영을 개시하는 '역전의 날'이 한중 양국 영화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정재가 영화 속 중국어 대사를 이미 상당부분 장악한 상태이며 최근에도 하루 2시간씩 중국어를 익히고 있다고 중국 영화망(電影網) 등에서 9일 보도했다.
이정재가 주연하는 '역전의 날'은 한중 합작(중국 차이나필름, 베이징하이룬, 한국 두타연)으로 제작되는 대작 영화다. 메가폰은 중국의 리쥔 감독이 잡는다. 7월 말부터 한국에서 대부분 촬영이 진행되며 여배우 이채영(29)도 출연한다. 영화는 내년 초에 상영 예정이다.
이 영화에서 이정재는 중국어 대사를 상당부분 소화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그 언제보다도 이정재가 중국어 연마에 한창이라고.
영화 ‘역전의 날’은 한국과 중국간에 벌어지는 축구 경기를 소재로 시합 중에 발생하는 폭발사고가 배경이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폭발혐의범 중한량과 한국의 경찰 이정재 간에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 추격전이 영화 속에서 스팩터클하게 그려진다.
[이정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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