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나주환이 대타로 나서 홈런을 때렸다.
나주환(SK 와이번스)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회 대타로 출전,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
나주환은 양 팀이 4-4로 맞선 6회말 1사 2, 3루에서 김성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에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지만 상대 투구가 워낙 낮게 오며 번트에 실패, 3루 주자가 횡사했다.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 KIA 두 번째 투수 한승혁의 4구째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 것. 126km짜리 포크볼을 잡아 당겨 시즌 2호 홈런을 때렸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대타 홈런포.
SK는 나주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6-4로 앞서 있다.
[SK 나주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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