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서인영 "걸그룹 힘든 점? 그냥 힘든 게 힘들어"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가수 서인영이 걸그룹 활동을 하며 느낀 어려움에 대해 언급했다.

서인영은 1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걸그룹 하면서 뭐가 제일 힘든가?"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여러분이 기대했던 대답은 아니겠지만, 그냥 힘든 게 힘들다"고 답했다.

서인영은 "밥도 못 먹고 화장실도 못 간다. 일을 계속해야 하는데, 오래된 가족과 함께 있어도 싸우지 않나? 그런데 가족보다 멤버들을 더 오래 본다. 진짜 힘들때도 같이 스케줄을 해나가야 하는데, 쉴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며 "그러다보니 서로 말이 없어진다.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들이 화려해 보이지만 그들도 사람"이라며 "제가 18살에 시작했는데,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은 더 어릴 때 시작하더라. 아마도 더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인영.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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