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양희영이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쾌조의 샷감각을 과시하며 US여자오픈 2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희영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이로써 양희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내며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의 뒤는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3타차로 추격 중이다.
양희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 경험은 없다. 그가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생애 첫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을 추가할 수 있다. 양희영의 역대 US여자오픈 최고 성적은 2012년 준우승이었다.
이날 양희영은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전인지(하이트진로)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양희영.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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