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 부진을 털고 2라운드서 공동 16위까지 도약했다.
스피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파71·725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를 공동 101위로 마쳤던 스피스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까지 도약했다. 선두는 저스틴 토마스로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고 있다. 스피스는 1라운드까지만 해도 우승권에 근접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날 7타를 줄이며 3,4라운드에서 더 높은 순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스피스는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까지 2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했다. 때문에 그는 다음 주 열리는 디 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좋지 않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박성준과 함께 공동 55위에 그쳤다. 최경주(SK텔레콤)는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김민휘와 함께 컷 탈락했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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