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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방송인 신아영이 과거 실연의 아픔 때문에 현실을 도피하려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신아영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실연을 당했을 때, 한 번에 14시간을 잔 적이 있다. 생각하기 싫고 힘드니까 억지로 잤는데, 그렇게 오래 잘 수 있는게 신기하더라"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노규식 정신과 전문의와 신홍범 수면전문의, 한진규 수면전문의, 왕혜문 한의사가 참석해 수면장애와 건강한 수면습관에 대해 알렸다. 직접 수면 검사에 참여한 박태인의 취침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수면 중 다리를 자주 움직이며 뒤척이는 박태인의 모습에 전문가는 수면 장애 질환 중 하나인 주기성 사지운동 증세가 경미하게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잘 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막상 검사해보면 수면장애가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눕자마자 바로 잠들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은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노규식 전문의는 "일반적으로 8시간을 자면 2시간 정도 꿈을 꾸는데, 꿈이 잘 기억날수록 잠에서 오래 깨어 있었다는 것이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규 전문의는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잘 수 있는 것은 뇌가 병들고 지쳐있기 때문에 틈만 나면 자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통상 잠자리에 누워 5~15분 사이에 잠드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아영이 실연의 아픔을 고백한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예정이다.
['곽승준의 쿨까당' 신아영.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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