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폭스 교체는 없다. 복귀 시점은 기약이 없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를 언급했다.
폭스는 올 시즌 1군 4경기에서 타율 2할, 4타점의 성적만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 지난 5월 23일 수원 kt wiz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된 뒤 감감 무소식. 이날 이후 한화 라인업에 외국인 타자가 들어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김 감독은 "폭스의 복귀 시점은 아직 말할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외국인 선수 교체는 쉽지 않다. 또 교체해서 못 하면 손해를 본다. 이제 마지막 카드다. 미국에서 타율 3할을 쳐도 삼진 100~150개를 당한 타자들이 수두룩하다. 지금 교체해야 손해다. 데리고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미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을 웨이버 공시한 바 있다. 이제 교체 카드가 한 장 남았다. 만약 한 번 더 교체 카드를 빼들면 외국인 선수 추가 교체는 불가능하다.
[한화 이글스 제이크 폭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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