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金 정조준' 손연재, 개인종합 중간합계 36.150점 1위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리듬체조 개인종합 첫 날 경기서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1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개인종합 볼 18.150점(난도 9.000점+실시 9.150점), 후프 18.000점(난도 9.000점+실지 9.0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중간합계 36.150점으로 37명의 참가자 중 1위에 올랐다. 볼, 후프 모두 1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13일 진행)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12일 리본, 곤봉 연기를 펼쳐 네 종목 합산 점수로 개인종합 메달 색깔을 가린다.

B조에 속한 손연재는 우선 볼 연기에 나섰다. 볼은 정교한 컨트롤이 중요한 종목. 종목 특성상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공 자체가 크게 튀겨나갈 수 있다. 손연재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 안정적으로 볼을 컨트롤했다. 특별한 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18.150점을 받았다.

이어 손연재는 후프 연기에 나섰다. 후프는 손연재가 가장 강세를 띄고 있고, 자신감을 보이는 종목. 볼 연기에서 스타트를 잘 끊은 손연재는 한결 부담을 덜고 후프 연기에 나섰다. 볼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결국 18.000점을 받았다.

손연재에 이어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후프 17.950점, 볼 17.700점으로 중간합계 35.650점을 받았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시)가 볼 17.800점, 후프 17.800점으로 중간합계 36.600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손연재에 이어 중간합계 2~3위에 올랐다.

앞서 열린 A조에선 이다애(세종대)가 후프, 볼 연기에 나섰다. 체구는 작지만, 특유의 활기 넘치는 연기력으로 관중의 박수를 받았다. 우선 후프에서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16.400점(난도 8.100점+실시 8.300점)을 받았다. 볼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한 차례 볼을 떨어뜨렸지만, 마무리는 깔끔했다. 15.375점(난도 7.500점+ 실시 7.875점)을 받았다. 중간합계 31.775점으로 중간순위는 14위.

[손연재. 사진 = 광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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