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 한나래·이소라, 테니스 女복식 금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한국 테니스가 금메달 소식을 알려왔다.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는 11일 광주 염주체육관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 결승전서 대만 슈치에유-리야슈안에게 2-0(6-4, 6-4)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한국의 테니스 첫 금메달.

우여곡절 끝에 따낸 금메달이었다. 본래 2시에 경기가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비가 내리면서 염주체육관 테니스장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경기 시작도 2시간 20분 정도 늦춰져 4시20분부터 결승전이 시작됐다. 당연히 한나래와 이소라로선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한나래와 이소라는 강인했다. 1,2세트 모두 대만의 막판 공세가 매서웠지만, 차분하게 추격세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나래와 이소라. 사진 =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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