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야구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냈다.
이건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야구대표팀은 11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야구 동메달 결정전서 장단 15안타를 앞세워 미국에 14-6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서 2승1패로 2위를 차지한 한국은 준결승전서 대만에 0-2로 패배했으나 미국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회 선제점을 내줬으나 1회말 2점을 뽑아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 다시 2점을 내줬으나 4회와 5회 연이어 5점씩을 뽑아내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대만 마운드를 상대로 터지지 않던 타선이 뒤늦게 터진 것. 승기를 잡은 한국은 6회 1점을 내줬으나 6회와 8회 1점씩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4번타자 김주현이 4안타 1타점, 서예일이 3안타 2타점, 김주성이 2안타 3타점, 김성헌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김재영이 2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썩 좋지 않았지만, 임서준이 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명신이 2이닝 1실점, 김주한이 2⅓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야구대표팀. 사진 = 광주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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