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서재응이 2회도 마치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서재응(KIA 타이거즈)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로서 제 몫을 해내던 서재응은 최근 2경기에서 주춤했다. 6월 24일 NC전에 나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했으며 5일 KT전에서도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67.
출발부터 안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스플리터를 던지다가 우전안타를 내준 서재응은 조동화의 희생번트 시도 때 자신이 1루로 악송구, 무사 1, 3루를 자초했다. 결국 다음 타자 최정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래도 후속타는 막았다. 앤드류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이재원을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빗맞은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꼬이기 시작했다. 다음타자 임훈에게 우전 적시타, 2실점째했다.
끝이 아니었다. 김연훈의 희생번트와 나주환 내야땅볼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이명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서재응은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임기준에게 넘겼다. 임기준이 주자를 불러 들이지 않으며 최종 실점은 3점이 됐다.
지난 2경기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조기강판된 서재응이다. 시즌 2승도 무산됐다. 투구수는 31개.
[KIA 서재응.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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