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이민현호가 9-12위전에 올라갔다.
이민현 감독(조선대)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은 11일 광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 9-16위전서 몬테네그로에 70-68로 승리했다. 한국은 9~12위전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전반 4점 뒤진 한국은 3쿼터에 몬테네그로를 단 13점으로 묶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에 다시 몬테네그로의 맹추격을 받았으나 끝내 리드를 지켰고, 2점차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한국은 허웅과 최준용이 15점, 한희원이 13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서 32-36으로 근소했고 스틸이 11-8로 앞선 게 결정타였다. 존 프레스를 가미한 전면강압수비가 통했다. 한국은 15개의 턴오버를 범했으나 상대도 1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6시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호주와 9~12위전을 치른다. 그에 앞서 여자대표팀도 낮 12시30분에 영광 스포티움에서 브라질과 13-14위전을 갖는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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