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⅓이닝 4탈삼진 퍼펙트' 이대은, 7경기 연속 무실점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은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은(지바 롯데 마린스)은 11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 1⅓이닝 4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은은 7경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31에서 4.22로 내렸다.

이대은은 팀이 3-5로 역전 당한 7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우치카와 세이치와 만난 이대은은 볼카운트를 1-2로 만든 뒤 137km짜리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8회에는 삼진쇼를 펼쳤다. 첫 타자는 이대호. 이대은은 이대호와 11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웃은 쪽은 이대은. 또 다시 포크볼을 이용해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마쓰다 노부히로를 상대로는 155km짜리 강속구로 루킹 삼진. 그는 나카무라 아키라까지 152km짜리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1⅓이닝 4탈삼진 퍼펙트. 상대의 내로라하는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다. 투구수는 26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5km까지 나왔다.

[이대은. 사진=지바 롯데 페이스북]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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