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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에 실패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7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0승 39패가 됐다. 반면 밀워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38승 51패.
다저스는 이날 브랜든 비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986년생 우완투수인 비치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인 2013년 8월 21일 뉴욕 메츠전이 마지막. 2년여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회까지는 0-0. 3회 밀워키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선발 테일러 영맨이 안타를 때린 뒤 라이언 브론의 2루타, 아담 린드의 고의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카를로스 고메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나오며 3점을 얻었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밀워키가 7회 추가점을 올렸다. 헤라르도 파라의 솔로홈런에 이어 카를로스 고메즈의 2타점 2루타가 나온 것. 8회 파라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까지 한 점도 얻지 못한 다저스는 8회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치는 4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하며 복귀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단 3안타 빈공에 그쳤다.
밀워키 선발로 나선 영맨은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완투승을 거뒀다.
[브랜든 비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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