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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전반전 순위 발표 후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의 인터넷 생방송 'MLT-07'이 진행됐다. 이번 방송에는 기존 출연자인 셰프 백종원, 개그맨 김구라, 걸그룹 EXID 솔지와 함께 가수 레이디 제인,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함께 했다.
이날 '오늘은 어떤 걸 만들어볼까요?'라는 방제로 방송을 시작한 김영만은 첫 종이접기를 마친 뒤 "참 쉽죠? 그런데 예전에는 나는 쉬운데 어린이들은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젠 보는 이들도 어른이 됐으니 쉬울 거다"는 말로 과거 어린이였고, 지금은 어른이 된 네티즌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 "눈물 난다"는 네티즌의 반응에, 그는 "눈물 나냐? 나도 눈물 난다. 왜 이렇게 우는 사람이 많냐? 나는 딸 시집 갈 때도 안 울었는데…"며 재회의 감격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전반전 말미 김영만은 실제로 눈물을 흘렸다. 김영만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이날 '마리텔' 생방송에 시스템이 수차례 다운 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고, 그 결과 전반전 1위는 김영만의 몫이었다.
순위 발표 후 그는 눈물을 흘리며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나왔는데, 그렇게 안 된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사진 =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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