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이 멀티골을 터트린 임경현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은 13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0라운드에서 강원에 3-1로 이겼다. 부천의 임경현은 이날 경기에사 두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은 강원을 꺾고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6승6무8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10위 강원(승점 19점)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16분 신영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신영준이 왼발로 때린 볼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부천은 후반 12분 임경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임경현은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30분 임경현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임경현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황교충에 막혀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강원 골문을 갈랐다.
부천은 후반 34분 공민현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공민현은 루키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은 후반 45분 장혁진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부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강원에 역전승을 거둔 부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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