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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도플갱어(DOPPELGANGER)' : 동시에 다른 장소에 나타나는 사람. 꼭 닮은 사람.
얼굴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이름까지 똑같은 배우와 치어리더 '정유민' 바로 이 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그 첫 번째 '정유민'은 배우다. 1991년 7월10일생, 키 165cm, 몸무게 44kg.
JTBC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에서 비서 유유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배우 정유민. 그녀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3학년에 재학중인 연기자이다.
두 번째 '정유민'은 치어리더다. 1992년 1월 22일생, 키 168cm, 몸무게 47kg.
2015년 프로야구 10번째 구단 kt 위즈의 치어리더로 활동중이다. 지난 2014년 7월 kt 위즈 'ladywiz를 찾아라!'란 치어리더 공개 오디션에서 1등을 차지해 kt 치어리더가 됐다.
최근 드라마 종영후 지난달 25일 인터뷰로 만난 배우 정유민. 인터뷰 전 배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정유민'란 이름을 검색해봤다. 그런데 치어리더 사진이 뜨는게 아닌가. 동명이인인가 하고 무심히 넘기려는 순간, '같은 인물 아니야?'란 생각을 할 정도로 얼굴이 비슷했다. '혹시 배우 이전에 치어리더를 했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실제로 인터뷰 전 야구장 취재를 하면서 '치어리더 정유민'를 봐왔기 때문에 인터뷰를 촬영하면서도 익숙한 얼굴에 '전에 인터뷰 촬영을 했었나'란 생각이 들면서도 TV에서 봐서 그런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지난 15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OB 두산-kt 경기중 kt 치어리더에 유독 눈에 띄는 정유민 치어리더. 순간 최근 인터뷰 했던 배우 정유민이 생각날 정도로 너무나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이 떠오를 정도로 매우 닮은 배우 '정유민'과 치어리더 '정유민'.
칼럼을 쓰면서 사진을 고르는 내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두 사람은 많이 닮았다. 예쁜 얼굴, 늘씬한 몸매, 그리고 이름 조차 같은 두 사람. 배우 정유민과 치어리더 정유민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여, 시구자가 되든 드라마에 출연을 하든, 한자리에서 함께하는 멋진 순간을 기대해본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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