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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최동훈 감독이 '암살', '도둑들' 등 자신의 전작들의 시리즈 가능성을 내비쳤다.
15일 하이컷이 영화 '암살'의 주역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그리고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동훈 감독은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밥도 먹지 못하고, 술 없으면 잠을 못 잔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할 땐 끝나면 쉬어야지, 1년 동안 책만 볼 거야 이런 생각을 하는데, 끝나면 결국 다음 영화는 뭘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암살2'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1920년대로 돌아가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며 "'도둑들2'를 찍는다면 뭘 훔치지? 어느 도시에 있는 걸 훔쳐야 할까? '전우치2'도 오락가락한다"며 전작들의 프리퀄 혹은 시퀄에 대한 고민의 일부를 살짝 공개했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최동훈 감독. 사진 = 하이컷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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