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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 최대 만화축제 코믹콘이 최근 막을 내린 가운데 할리우드 리포터가 14일(현지시간) 코믹콘의 승리자와 패배자를 꼽았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승리자(Winners) 1위에 올랐다.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해리슨 포드의 건재를 과시한 것 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예고편 공개가 없어도 6,500여명의 관객은 뜨겁게 환영했다.
2위는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데드풀’이 꼽혔다. ‘데드풀’의 예고편은 코믹콘에서 최고 화제를 모았다. 유머러스고 입버릇이 더러우면서도 쿨한 액션을 선보이는 데드폴의 매력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억제되지 않은 괴짜 슈퍼 히어로의 열정이 내년에 개봉하면 제작사인 20세기 폭스는 희망을 갖게 될 전망이다. 과연 DC의 ‘그린랜턴’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을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3위는 ABC방송의 ‘머펫’이 차지했고, 4위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이름을 올렸다.
레젠더리의 ‘워크래프트’는 패배자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인기 비디오게임을 스크린에 옮기는 ‘워크래프트’는 2013년부터 코믹콘에 참석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언제나 싸늘했다. 2위는 마블TV, 3위는 케빈 스미스가 차지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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