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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정재가 '암살' 촬영 후일담을 공개했다.
15일 하이컷이 영화 '암살'의 주역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그리고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촬영이 모두 다 끝나고 어떻게 참아온 욕구를 분출했냐는 질문에 "마지막 촬영 분량을 다 찍고 났을 때 제작사 대표님(케이퍼필름 안주현 대표)이 위스키 병에 염석진 얼굴과 이름을 새겨서 선물을 주셨다. 너무 아까웠지만 그 자리에서 뚜껑을 따서 다 마셨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암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 역을 맡은 이정재는 두 얼굴의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술과 조미료, 소금 등의 양념을 끊고 몸무게 15kg을 감량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된다.
[하정우와 이정재(오른쪽). 사진 = 하이컷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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