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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0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셜록홈즈’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 ‘맨 프롬 UNCLE’이 5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슈퍼맨’ 헨리 카빌과 아미 해머를 비롯해 알리시아 비칸데르, 엘리자베스 데비키, 그리고 휴 그랜트까지 배우들의 조합이 신선함을 전한다.
‘맨 프롬 UNCLE’은 냉전시대, 미스터리한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한 팀이 된 미국 CIA 특급 요원과 러시아 KGB 최정예 요원의 활약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다.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헨리 카빌이 CIA 요원 나폴레옹 솔로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솔로일 때 스타일은 빛난다”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는 스파이다.
헨리 카빌은 내년 3월에 ‘배트맨 VS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슈퍼맨 역을 맡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윙클보스 쌍둥이로 분했던 아미 해머가 맡은 KGB 최정예 요원 일리야는 “오직 정해진 규칙만 따른다”고 외치며 로봇을 연상시키는 경직된 인물이다.
‘엑스 마키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그녀에겐 특별한 게 있다”는 문구처럼 이들 사이에 등장하는 비밀 무기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위대한 개츠비’ 엘리자베스 데비키는 “남들과 같은 건 재미없지”라고 말하는 천재 악녀로 등장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다. 젠틀한 영국신사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휴 그랜트도 합류했다.
UNCLE은 국제적 스파이 연합 조직의 코드네임으로 ‘세계 스파이 연합 본부(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라는 뜻의 앞 글자를 딴 약자이다. 007의 저자 이안 플레밍이 제목을 짓고 원안을 제공한 스파이물의 원조 격이다. 60년대 말 TV 시리즈로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빅 히트를 친 동명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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