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의 배우 겸 모델 타카기 리나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제1회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춘재 푸드티비 대표이사, 집행위원장인 예종석 교수 겸 음식문화평론가, 부집행위원장인 이정향 감독 그리고 집행위원 박찬일 셰프·작가,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 정지욱 영화평론가가 참석했다.
타카기 리나는 "일본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했고 한국 음식과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돼 한국에 왔다. 한국에서도 드라마 영화 광고를 찍었다. 그 때 어느 한국 남자와 만나 결혼을 했다. 잠깐 미국에 있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엠넷의 최재윤 PD와 결혼했다.
"내가 좀 요리를 한다"며 장난기 어린 말을 전한 타카기 리나는 "한국에서 일식 요리 자격증, 복어 요리 자격증을 땄다. 집에서도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한식 일식 퓨전 요리를 많이 만든다. 그걸 남편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요리에 관심이 있어 일본에서 레스토랑에서 일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도 한식 일식 퓨전 코스 요리를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집행위원 이야기를 듣고 재미있겠다고 느꼈다. 음악은 추억이 있다. 요리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감자 크로켓을 만들어줬다. 한국에서도 크로켓을 먹으면 그 때 생각이 난다. 언제, 어떻게가 생각이 나더라. 이번에도 그런 것을 작품을 통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한편 제1회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은 음식과 식문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모전 형식의 영화제다. 오는 9월 14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