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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5억 달러(한화 약 6조 2,892억5,000만원) 자본이 투입된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내년 봄 개장한다. 특히 ‘스타워즈’와 마블 유니버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이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등 픽사의 유명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디즈니 CEO 로버트 이거는 15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구체적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그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중국인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는 상하이 푸동에 들어선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한국 관광객에게도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미키 애비뉴(Mickey Avenue)는 디즈니랜드의 입구다. 미키마우스와 다른 카툰 캐릭터로 디자인됐다. 상상의 정원(Gardens of Imagination)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상상의 기쁨”에 포커스를 맞춘 공간이다.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 있는 ‘날으는 코끼리 덤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타지랜드(Fantasyland)는 다른 지역의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와 비슷한 공간이다. 최근 올랜도 디즈니랜드에 소개된 ‘세븐 드워프 마인 트레인(Seven Dwarfs Mine Train)’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원의 중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앤챈티드 스토리북 캐슬(Enchanted Storybook Castle)’이 세워진다.
모험섬(Adventure Isle)은 관람객에게 플라잉의 경험을 제공한다. 트레저코브(Treasure Cove)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바탕으로 한 해적 테마파크다.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는 SF테마를 추구하는 곳으로, ‘토이스토리’의 새로운 버즈 라이트이어 등을 만날 수 있다.
투모로우랜드 근처에는 ‘스타워즈’와 마블 유니버스도 들어선다. 현재 구체적인 스케줄을 조율하는 단계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에는 두 개의 신축 호텔도 건립된다. 하나는 ‘상하이 디즈니 호텔’이고, 또 다른 하나는 ‘토이스토리 호텔’이다.
[사진 = 상하이 디즈니랜드 조감도, 디즈니 CEO 로버트 이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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