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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술을 물처럼 마시는 충격적인 식습관을 공개했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구원의 밥상'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식단을 점검 받았다. '구원의 밥상'은 매회 게스트로 초대된 셀러브리티의 일주일 식단을 관찰하고 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맞춤형 구원의 밥상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태원의 경우에는 지난 2011년 위암수술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그의 식습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그의 일주일치 밥상을 본 출연진은 "밥상이 아니라 포장마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일주일치 식단에서 김태원은 위암 경력이 무색할 정도로 술과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고 있었다. 소주를 물에 희석해 매일 물처럼 마시고 있었고, 라면에 고추장을 추가로 넣어 먹기도 했다.
"이렇게 한 50년 살았다"는 김태원의 말에, 의사들은 "위암이 재발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 말을 들은 김태원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듯하다. 내 인생이 이렇게 불쌍해질 줄 몰랐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구원의 밥상'은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태원.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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